11월 놓쳐서는 안될 우주 이벤트 세 가지

수성의 태양면 통과, 사자자리유성, 금성과 목성의 만남

놓쳐서는 안되는 우주 이벤트인 수성의 태양면 통과(Mercury Transit), 사자자리유성(Leonid meteor Shower), 금성과 목성의 만남(Venus-Jupiter Conjunction)이 벌어진다. 위 사진은 2006년 촬영된 수성의 태양면 통과 사진이다. 아래쪽에 까만 점이 수성이다. NASA 제공

늦가을의 문턱을 넘어선 11월에는 놓쳐서는 안되는 우주 이벤트 세 가지가 일어난다. 수성이 태양면 통과하는 현상과 함께 사자자리 유성우가 밤하늘을 수놓고 금성과 목성의 만남이 이뤄진다. 

미국항공우주국(NASA)에 따르면 이달 11일 밤(미국 동부시간) ‘수성의 태양면 통과’ 현상이 일어난다.  이후 16일에서 17일로 넘어가는 밤 사이 사자자리유성이 떨어지고, 24일에는 태양계에서 가장 밝은 두 행성인 금성과 목성이 남서쪽 하늘에서 나란히 나타날 예정이다.

11일 진행될 수성의 태양면 통과는 올해 가장 큰 규모의 우주 이벤트라는 평가가 나온다. 수성이 지구와 태양 사이를 직접 지나가는 이 이벤트는 금세기 단 14번 밖에 일어나지 않는다. 만에 하나 이번 이벤트를 놓치면 13년후인 2032년 11월 13일에야 이 현상을 다시 볼 수 있다. 수성은태양에 가장 가깝게 도는 행성으로 밝은 태양빛 때문에 관측이 쉽지 않다. 

이번 현상은 아메리카 대륙 전역, 서부 아시아, 유럽, 아프리카와 중동지역에서 약 5시간 29분동안 눈으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. 그러나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에서는 아쉽게도 수성의 태양면 통과 현상을 보기 어렵다. 전문가들은 태양을 관측할 때 관찰자의 눈과 망원경 렌즈를 보호하기 위해 망원경에 장착하는 태양필터를 사용하길 권장한다. 사용하지 않을 경우 눈에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.

1999년 촬영된 사자자리 유성의 모습. NASA 제공

이달 16일에서 17일로 넘어가는 밤에는 검은 밤하늘을 수놓는 유성들을 볼 수 있다. 유성우는 혜성이나 소행성들의 그 잔해가 지구를 통과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. 혜성이 태양 가까이 지나가면서 태양풍이나 중력 의해 여러 파편으로 쪼개진다.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면서 이 파편 부분들을 지나가게 된다. 파편부분들은 지구의 대기권으로 빨려 들어와 평소와 달리 다수의 유성이 타면서 마치 비가 내리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.

사자자리 유성은 사자자리 머리 부분을 복사점으로 하는 유성군이다. 약 33년 주기로 대유성우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. 1966년 사자자리 유성때는 분당 2000개 이상의 유성이 떨어졌다. 이번 해 사자자리 유성은 시간당 15개의 유성으로 시작해 시간이 16일 자정을 지나며 그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.

2016년 촬영된 금성과 목성의 만남. NASA 제공

24일에는 금성과 목성이 남서쪽 하늘에서 나란히 나타나 서로 가깝게 붙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. 두 행성은 24일 망원경으로 금성과 목성을 동시에 관측할 수 있을 정도로 최대로 근접한다. 이때 금성과 목성 사이의 각거리는 24분이다. 달의 지름인 약 30분보다 가깝다. 실제로 금성과 목성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진 것은 아니다. 공전궤도 위에서 지구와의 상대적인 각도가 우연히 맞아떨어지며 이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.
 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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